인쇄물 제작

인쇄물이란 종이 등에 글자나 그림 따위를 박아 넣거나 인쇄하여 만든 물건을 말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명함, 리플릿, 브로슈어, 포스터, 카탈로그, 책표지 등등 다양한 종류의 인쇄물들이 있습니다. 특히 많이 쓰이는 건 아무래도 홍보용 인쇄물입니다. 회사소개서, 제안서, 보고서, 기획서, 발표자료 등 모든 업무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막상 만들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 마련입니다.

 

 

인쇄에 필요한 디자인 프로그램

인쇄에 필요하는 디자인 프로그램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AI)와 포토샵(PSD). 둘 다 어도비사에서 나온 그래픽 툴이지만 각각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면 좋습니다. 일러스트 AI 파일(벡터이미지)로 저장해야 깨지지 않고 선명하게 출력됩니다. 반면 PPT 작업 시 이미지 소스로는 포토샵 PSD파일(픽셀이미지)이 적합합니다. 따라서 두 가지 모두 다룰 줄 아는 게 좋지만 굳이 한 가지만 골라야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일러스트레이터를 추천드립니다. 벡터 방식이라 확대해도 깨짐 현상이 없고 다른 프로그램과 호환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A4 사이즈 정의

A4사이즈란 국제표준규격으로 가로 210mm 세로 297mm 크기의 용지를 말합니다. 규격화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인쇄소에서 재단 및 후가공 처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정해진 규격이기 때문에 원하는 형태로의 변형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만약 내가 원하는 모양 그대로 만들고 싶다면 별도로 주문제작을 하여야 합니다. 별도 주문방식은 대량생산보다는 소량 생산 위주이며 그만큼 단가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PDF파일 인쇄

PDF 형식은 문서작성프로그램 또는 웹페이지 상에서 자유롭게 열람하거나 수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자문서형식입니다. 원본 데이터 자체만으로는 결과물을 얻을 수 없습니다. 대신 PDF 변환 사이트를 이용하면 손쉽게 PDF 파일로 변환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이미지’ 형태로만 변환시켜야 합니다. 한글이나 워드처럼 텍스트 기반 문서는 아무리 PDF로 변환시켜도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없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쇄물 컬러모드

컬러모드란 모니터 화면상에서 표현되는 색채계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3가지 모드가 있는데요. 먼저 RGB는 빛의 삼원색인 Red, Green, Blue 세 가지 색상을 혼합하여 색을 표현하는 방식이고, CMYK는 Cyan, Magenta, Yellow, Black 네 가지 색상을 혼합하여 색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HSB는 Hue(색상), Saturation(채도), Brightness(명도) 값을 조합하여 색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총 3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모드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양면인쇄 vs 단면인쇄

양면인쇄는 말 그대로 앞뒤로 인쇄하는 방식을 말하고, 단면인쇄는 한쪽 면에만 인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주로 여러 장의 내용을 담을 때는 양면인쇄를 하고, 1장짜리 간단한 자료라면 단면인쇄를 하는 편입니다.

 

제본방법

제본 종류는 크게 양장제본, 무선제본, 스프링제본, 중철제본, 떡제본 5가지로 구분되는데요. 표지는 하드커버/소프트커버 여부에 따라 달라지고, 내지 역시 낱장이냐 묶음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링타입으로는 트윈링, 코일링, 플라스틱링, 와이어링 등이 있고, 두께에 따라 철심두께 조절이 가능하니 원하시는 사양에 맞춰 진행하시면 됩니다.

 

표지코팅

표지는 코팅여부에 따라 유광코팅과 무광코팅으로 나뉘는데요. 광택감이 느껴지는 유광코팅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은은한 광이 나는 무광코팅은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취향차이겠지만 제 경험상 대체로 유광코팅을 선호합니다. 오염방지 효과도 있어서 오랫동안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종이접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분면을 그리는 것입니다. 여기 한 가지 요령이 있습니다. 접을 때마다 1cm씩 당기면 더 쉽게 접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접힌 부분이 서로 닿도록 접습니다. 이때 한쪽 면만 붙여 넣고 고정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면도 같은 방법으로 접어서 붙여줍니다.

 

비규격 사이즈 제작

특수작업이라는 명목 하에 따로 주문을 받기도 합니다. 비규격 사이즈 맞춤제작이 가능합니다. 일단 직접 만들고자 하는 인쇄물의 최종크기를 자로 잰 다음 해당 수치를 토대로 견적문의를 넣으면 됩니다. 너무 작은 단위는 소량인쇄 방식으로 제작이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